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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글쓰기

AI를 잘 쓰는 사람은 누구인가 - 7. AI에게 다리를 놓아주는 대화법

7. AI에게 다리를 놓아주는 대화법

서론

복잡하고 거대한 과업을 AI에게 한 번에 맡기면, AI는 길을 잃고 헤매거나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물을 내놓기 쉽다. 이때 사용자는 AI가 과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주는 안내자 역할을 해야 한다. 질문의 방식에 따라 AI의 사고 과정을 유도하고, 결과물의 완성도를 극적으로 높일 수 있다.

본론

첫 번째 방법은 '징검다리 질문'이다. 이는 거대한 목표를 잘게 쪼개어 단계별로 질문을 던지는 방식이다. AI가 한 번에 하나의 작은 과업에만 집중하게 하여, 논리적 오류를 줄이고 과업의 안정성을 높인다.

# 나쁜 예 (한 번에 모든 것을 요청)
시장 분석 보고서를 써줘. 경쟁사 분석, 타겟 고객, 마케팅 전략을 포함해서.

# 좋은 예 (징검다리 질문)
1. "A 시장의 주요 경쟁사 3곳을 분석하고, 각 사의 강점과 약점을 요약해 줘."
2. (AI 답변 후) "좋아. 그럼 그 시장의 가장 효과적인 타겟 고객 페르소나를 3가지 타입으로 만들어줘."
3. (AI 답변 후) "마지막으로, 위에서 정의한 페르소나를 공략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 마케팅 전략 5가지를 제안해 줘."

 

두 번째는 '고속도로 질문'이다. 이는 전체적인 구조나 목차를 사용자가 먼저 제시하고, AI에게 각 항목의 세부 내용을 채워 넣도록 요청하는 방식이다. 글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결과물이 나오도록 강력하게 통제할 수 있다.

# 고속도로 질문 예시
"다음 목차에 맞춰 '미래 도시의 교통 시스템'에 대한 블로그 글을 작성해 줘."

- 서론: 현재 도시 교통 문제의 심각성
- 본론 1: 자율주행차가 가져올 변화
- 본론 2: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의 가능성
- 본론 3: 개인 소유 차량의 종말과 공유 모빌리티의 확산
- 결론: 미래 교통 시스템이 우리 삶에 미칠 영향

 

마지막으로 '날개를 달아주는 질문'이다. 이는 정해진 답이 없는 창의적인 영역에서 AI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방식이다. 제약을 없애고 "만약 ~라면 어떨까?" 와 같은 열린 질문을 통해 AI가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탐색하도록 유도한다.

# 날개를 달아주는 질문 예시
- "고양이와 대화할 수 있는 앱이 있다면, 어떤 기능이 포함되어야 할까? 상상할 수 있는 가장 혁신적이고 재미있는 아이디어 5가지를 제안해 줘."
- "인류가 화성에 도시를 건설하는데, 가장 큰 난관이 '외로움'이라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건축적, 사회적, 기술적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해 줘."

결론 및 핵심 요약

  • '징검다리 질문'은 복잡한 과업을 단계별로 나누어 AI의 안정적인 수행을 돕는다.
  • '고속도로 질문'은 사용자가 제시한 전체 구조 안에서 AI가 세부 내용을 채우게 하여 결과물의 일관성을 확보한다.
  • '날개를 달아주는 질문'은 정해진 답이 없는 문제에 대해 AI의 창의적이고 탐색적인 사고를 유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