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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글쓰기

ChatGPT의 특별한 사용방법 – 특별히 글쓰기 도구로서 3

3편: 문체를 설정한다는 것 – ChatGPT에게 '어떻게 말할 것인가' 알려주기

ChatGPT를 글쓰기 도구로 사용할 때 가장 큰 장점은
문체와 분위기를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같은 내용을 말하더라도, 문체에 따라 인상의 강도도, 감정의 결도, 전달의 무게도 달라집니다.

문체는 단순한 말투가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문체를 어미나 말투의 종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말투도 문체의 일부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문체는 다음의 요소들이 결합된 것입니다:

  • 어휘의 선택: 쉬운 단어를 쓰는가, 전문 용어를 쓰는가
  • 문장의 길이: 짧고 강하게 쓰는가, 길고 유려하게 쓰는가
  • 비유와 은유: 감성적 표현이 들어가는가, 직설적으로 쓰는가
  • 어조: 따뜻한가, 차가운가, 설명조인가, 논쟁조인가

이런 요소들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글은 ‘칼럼’이 되기도 하고 ‘시’가 되기도 하며, 때로는 ‘광고 문구’가 되기도 합니다.


필자주 : 최고의 장점이자 최고의 열받음 포인트.

"작성된 글이 전체적으로 맘에 들어! 그런데 살짝만 말투를 부드럽게 해줄래~"

이렇게 요청한 순간.

네 알겠습니다. 하고 전혀 다른 글을 써준다. 문체는 부드러워지지만 논리나 구성의 전개도 부드러워지며 글이 전혀 달라진다.

이 글을 작성하면서도 계속 만나는 문제다.  AI에게 계속된 질문을 통해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보통 이런 답답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AI에게 아주 구체적으로 이렇게는 못하는 거야? 라고 물어보면 어느 정도 해결책을 알려준다. 그 방식대로 따라서 진행하면 그나마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AI를 배우다는 게 별로 필요가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모르면 정말 자세히 물어보면 다 알려준다. 특히 사용방법에 대한 것은 외부의 어떤 강좌보다 ChatGPT 가 가장 잘 알려준다. 이상하거나 해결이 안 되면 물어보자.

"너 이거 못하냐" "이렇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 하고 아주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문체를 지정할 수 있다는 것의 의미

ChatGPT는 이런 문체를 설정하면 그에 맞춰 언어를 조율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요청이 가능합니다:

“감성적인 문체로 써주세요. 마음이 먹먹해질 정도로.”  
“뉴스 기사처럼 딱딱하고 객관적인 문체로.”  
“마케팅 광고 문구처럼 설득력 있게.”  
“전문가가 쓰는 기술문서처럼 조리 있고 정돈되게.”

이 문체 설정은 글의 톤과 무드를 조절하는 가장 핵심적인 장치입니다.

실전 예시: 하나의 주제로 세 가지 문체 써보기

주제: “빗소리를 들으며 글을 쓰는 시간”

① 감성적인 문체

빗소리는 조용히 마음의 문을 두드립니다.
멈춰 있던 기억들이 빗방울 사이로 흘러나옵니다.
텅 빈 방 안, 단어들이 비를 타고 내 안으로 떨어집니다.

 

② 설명적인 문체

비가 오는 날에는 외부의 소음이 줄고, 일정한 리듬의 백색소음이 집중력을 높여줍니다.
이와 같은 환경은 글쓰기에 유리한 조건을 만듭니다.

 

③ 마케팅 문체

조용한 빗소리, 나만의 창작 시간을 깨우는 순간.
집중이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오늘은 '글쓰기의 날'입니다.

 

같은 주제라도 문체 설정 하나로 결과물은 전혀 다른 글이 됩니다.
이것이 ChatGPT의 유연한 문체 생성 능력입니다.


문체는 ‘이야기의 성격’을 바꿉니다

문체는 단순한 포장이 아니라 내용 자체의 방향을 바꾸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ChatGPT에게 “분석적인 문체로 써주세요”라고 요청하면
글의 구조가 원인 → 근거 → 결론처럼 조직적으로 바뀝니다.
반면 “감성적으로 써주세요”라고 하면, 구조보다는 감정과 이미지의 흐름에 집중합니다.

따라서 글을 쓰기 전에 문체를 먼저 결정하는 일은, 글의 뼈대를 정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ChatGPT에게 문체를 요청하는 방법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문체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문체는 간결하게. 문장은 짧게. 감정은 절제된 톤으로.”  
“비유와 은유를 적극적으로 사용해주세요.”  
“주장을 강조하고 싶으니 문장 끝은 단정하게 끝내주세요.”

 

문체를 ‘하나의 문장’으로 표현해도 되지만,
톤, 리듬, 어휘를 따로따로 설명해줘도 효과는 매우 좋습니다.